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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키는 183cm에 103키로 정도 나갑니다
운동도 일주일에 2~3번 나가서 하구요
한두 번은 자율적으로 나가서 하고 한 번은 PT 받습니다
꾸준히 하고 있구요
절대 날씬하진 않고, 사실 살면서 날씬한 적도 없습니다
제 컴플렉스라면 컴플렉스인데
남이 막 뭐라고 하기 전까지는 전혀 사는데 지장 없거든요
사실 남들 시선 안 쓰고 살구요
여자친구도 있구요
근데 가족들이 자꾸 살 빼라고 얘기를 하는데
제가 듣기에 말을 너무 좆같이 해요
예를 들어서 제가 예체능 계열 개인레슨을 해요
(그래서 차비도 아끼고 다닐 겸
제가 원래 갖고 있던 전동킥보드를 타고 대중교통을 이용을 안해요
최소한 레슨 다닐때는 차비도 좀 아까워서요)
근데 요즘 전동킥보드 위험하니까
전기 자전거 같은 걸 살까?
란 얘기 하고 위에 있는 내용 얘기도 하기 전에
동생이나 엄마는 이렇게 얘기를 해요
살 뺴 걸어다녀 대중교통 타
너무 화가나요
진짜로 오늘은 터지기 직전까지 까서
제가 이렇게 얘기 했어요
니 술 쳐먹고 자빠져서 얼굴 빠개졌네 ㅋㅋ 그러면서도 술 쳐먹고 다니냐? 술 먹지마
란 얘기 들었을 때 기분 어때. 안 나빠?
나쁜데 왜 해
(동생이 여자앤에 얼마전에 술 먹고 넘어져서 얼굴 몇 바늘을 꼬맸거든요)
실질적인 도움 줄 거 아니면 잔소리 하지 마
이런 대화를 오늘 했는데
엄마도 그렇고 동생도 그렇고 자꾸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니까
너무 짜증이나요
감정적으로 대처하고 싶지 않은데 자꾸 감정적이게 되요
그냥 대화 자체를 하기 싫은데
아 고민입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살 빼세요 이런 말 듣기 싫습니다
저 먹는 거 좋아하고 먹기 위해 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