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좀 오래 사귀고, 결혼 약속한 남자친구가 하늘로 떠났어요. 근데, 좀 서운해요.. 제 꿈에 안나타나는거예요.. 제가 사랑이 부족했던걸까.. 죄책감? 서운함? 그런 감정도 자꾸 생기고... 한번만 나타나서 아무말이나 해줫으면 좋겠는데.. 왜 안나타나는걸까요? 사귀는 동안.. 꽃한번 받고싶다그랬는데.. 다음달에 4주년 기념으로 꽃 받고싶다고 . 이야기 하고싶었는데.. 제가 먼저 남자친구한테 꽃을 주게 되었네요 .. 갑자기 든 생각인데.. 신은 없는게 맞는거같아요. 하늘 나라가기전에.. 중환자실에 2주있다 깨어나서, 의식도 찾고, 자가호흡도 되가고있다고 해서. 산소호수? 그걸 빼고 . 이틀뒤에 가버렸던거 보니까.. 신도 없고.. 의사가 나쁘고, 의사 탗을 하고싶게 느껴져요. 산소호수를 빼서 갑자기 안좋아진건가 싶어서요. 분명. 구구단도 하고, 가위바위보도 하고, 자가호흡도 잘되간다면서 갑자기 떠날수도 있나요..? 그냥.. 지금 모든 감정이 슬프고 화나고 짜증도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