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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은 기독교이고 저는 무종교 입니다.
종교 권유, 강요도 없었고 둘 다 직장인이라 평일에 퇴근 후 만나거나 주말에 반나절씩 잠깐 보는 식으로 만나왔습니다.
다음주 일요일이 제 생일이라 그 날만은 교회를 안가거나 짧게 갔다와서 둘이서 길게 보냈으면 좋겠다 해서 남친도 알겠다고 했습니다.
남친 교회의 팀장모임 시간 제외하고 레스토랑 예약 사진관 예약 등 일정을 다 잡았는데 오늘 갑자기 다음주 반나절동안 하는 교회 필수모임 공지가 왔는데 자기가 팀장이라 도저히 안 갈수가 없다고 연락이 오더군요.
이미 예약할거 다 예약해뒀고 교회를 안가거나 잠깐 가는걸로 동의하지 않았냐 하니 이건 도저히 안 갈 수가 없다고 계속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 제가 이해를 해 줘야 하는 부분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