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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들이 번아웃이 와서 최근 들어 여러명이 그만두고
그 자리는 채워지지 않고 남은 사람들에게 일이 나눠지고
위에 사람들은 자기 자리만 지키기 위한 보고에 사내정치에
사장이 뭐 시키면 밑에 직원들 업무량은 생각도 하지 않고 예예 하고 받아와서 하라고 그러고
부서는 회사에서 힘도 없고
맨날 남 뒤치다꺼리만 해주고 있고
저번에 얘기한거 했냐 닥달하고
나도 내 일이 있는데 내 일 먼저 하고 하는거지
다른 부서 선배들은 내 직속도 아닌데 명령하는 말투로 일을 시키고
같은 부서원들끼리도 분위기 그지같고 자기 할 일만 하고 도와주는거 1도 없고
뭔놈의 회사가 이래
이런 회사에 9년이나 다녔다니 나도 참 대단한듯
이제 진짜 그만두고 이제라도 다른 길을 찾아야 하나 고민이 되네요
진짜 정신과에 가봐야하나 싶을정도로
뭔가에 쫓기는 기분이 들고 가슴이 답답하고
만날 인상만 쓰고 있고 그러네요
오유는 거의 한 5년만에 들어와보는거 같은데
어디 털어놓을 데가 없어서 익명게시판에 글 써 봅니다.
직장인들 힘내시구요
점심 맛있게 드세요
저는 이러다가 뭔가 하나 터지면 그냥 뚜껑 열려서 박차고 나가버릴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