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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처 사장 한테 폭언들었네요
게시물ID : gomin_17953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ZkY
추천 : 5
조회수 : 1609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22/06/07 17: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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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랫만에글을 적는데 푸념글이네여 ㅋㅋ

 

자세하게 적자면 길어서 간략하게 요약할께요

거래처 경리나 직원이 제대로 일안한걸 제탓한다는것? 이에요

기가찰노릇이지요ㅠㅠ

 

저희회사는 거래처가 물건을 들고가면 명세표를 드려요

그러면 입금이되면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요

 

그러니까 기본개념이 명세표발행 -> 입금들어오면 세금계산서 발행 이거든요?

 

세금계산서를 먼저 발행하는경우는 월말결재 거래처일경우에 한꺼번에 끊어서 청구하는것이거나

따로 연락이 와야지 먼저 끊어주고 그이외의 경우에는 저희 마음대로 끊지않아요

 

이것은 다른회사에서도 마찬가지 개념으로 알고있어요

 

오늘 거래처 사장이 전화와서

"들어온지 얼마 안됐는갑지? 

세금계산서를 발행을 해줘야 우리가 금액이 얼마인지 알고 입금할거 아니냐?

이게 기본아니냐? 니네 뭐하냐?"

라고 다짜고짜 가르치면서 따지네요??

 

그래서 저는

우리가 매번 거래명세서를 가지러 오는 직원분께 드린다.

그 직원분이 제대로 경리부에 전달하지 않는가

사전에 협의된게 아닌이상 금액이 어떻게 들어올지 알수없으므로 먼저 계산서를 끊지않는다

경리부에서는 사장님께 보고를 하지않는가

라고했어요

 

저말 듣자마자 바로 폭언나오네요

"이 가시나가 어디서 말대꾸냐 우리가 한두군대 거래하는것도 아닌데 우리가 그걸 어떻게 일일히 알아? 느그 사장 번호 머냐 불러라, 우리는 거래처 바꾸면 그만이야"

이런식... 

 

통화끝나자마자 사장님한테 바로 전화해서 직원교육 어떻게 시키냐 ㅇㅈㄹ하네요?

 

기가차네요

물건 외상으로 사온거 줄돈이 얼마인지 계산서 오기전에는 모른다는건데 

이건 자기들이 장부를 개판으로해서 그런건데 제탓을한다는거죠 ㅡㅡ

 

아침일찍부터 저딴 폭언 전화받으니까 하루종일 일도안잡히고 머릿속에 맴돌아서 화딱질나서 죽겠네요

 

하... 우리회사 전임자들이 2년도 못버티고 나간 이유를 알겠네요

저렇게 개념없고 갑질에 막말하는 거래처가 많아요

 

그리고 구직사이트에 오늘 폭언한 회사평판 검색해보니까 이건뭐 가관이네요

직원 컴퓨터 원격으로 감시한다고 ㅋㅋㅋㅋㅋㅋ

퇴근후에도 전화오고 휴일에도 직원한테 전화오고

돈도 최저로 주면서 직원을 비서처럼 부려먹고 갑질오지게한다고 ㅋㅋ

이거보자마자 저 인간이 왜 저난리 쳤는지 알만하더라구요

 

불황에 당장 이직할곳도없고 버티는수 밖에없으니 푸념글이나 적네요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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