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코코눈님 (닉언죄) 으로 부터 받은 나눔 후기입니다.!!! 나눔글 출처
hey 모두들 안녕? 내가 누군지 아뉘~~???!!!
오징어다!!!
오징어다!!!
여징어 답게 남친이 없으므로 음슴체를 쓰겠음
평소에 나눔글을 잘 안보는 편임
근데 마카롱이란 글자에 홀린 듯이 클릭해버림.
이거 왠걸!! 나눔장소가 우리집에서 완전가까움
이건 놓치면 안되는 찬스임!!
처음이라 너무나 두근거리고 신났음
근데 약속시간이 너무 무서웠음
밤11시,,,,
다른시간도 많지않았을까 하며 겁이나고 겁이나요
혹시 마카롱으로 유인한 납치나 신천지 아닐까,,(진짜 뉴스 보니까 오늘 안산에서 토막,,살인이 또 읍읍)
부모님의 반대를 설득아닌 설득으로 뿌리치며
한양대 가는 버스를 탐
룰루랄라 곧있음 도착이지롱~~~
겁나 가깝다구~~~~
심지어 준비성이 철저한 뇨자라서 난 버스어플에서 노선도도 찍어왔다규!!
이제 안내 음성에 따라서 몇정거장만 가면 내릴수 있어!!라고 생각한 찰나
이런 닝기미
내가 캡쳐한 노선이랑 버스안내소리랑 다름
버스어플 이런 개쉐....
심지어 몇정거장은 같은데 그 뒤로 노선도가 다름 도데체 뭔지 모르겠고
2~3정거장 뒤면 내려야하는데
이때부터 겨땀파크가 개설됌....
아저씨한테 달려가서 한양대 가려면 어디서 내려야 하냐 묻자마자
여기!!! 하시더니 문을 열어주심
겁나 박력넘치심,,,반했,,,
근데 내린곳이 넘나 무섭구요,,,,,
아저씨 순간 잘못 내려주신줄,,,,
불빛이 하나도 없는 곳이었음 무서워서 친구한테 전화하면서 걷는데
다행히 한양대 가까워질 수록 불빛이 보이면서 사람들이 보임 ㅜㅜ
살았다. 하ㅏ,,,
진짜 메롱시티 온 기분이었음 (이쪽은 올 일이 없어서 지리를 모름ㅜㅜ)
저 멀리서 알록달록한 마카롱같은걸 든 분이 보임!!
진짜 너무 반가운데 아닐지도 모른단 생각에 몸이 막 오작동을 일으킴
다행히 두명의 여성분들이 환하게 반겨주셨고
만나자마자 내손에 까까들을 마구 쥐어주심 ㅠㅠ
남자분은 마카롱을 들고 나타나심 ㅜㅜ
진짜 세내개 정도 생각하고 온건데
너무많이 주셔서 몸둘바 몰랐음
이리 바리바리 싸주실 줄이야!!의심하고 무서워한거 너무 죄송해요!!!!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복 받으세요!!!!
집에와서 바로 먹는데 와 이건 파는 마카롱 따위와 비교가 안됌. 진짜 맛있음
빵부분은 완전 쫀득하고 겉면은 바삭함 ㅜㅜ
속엔 노랑 크림과 하얀 크림 초코맛 딸기(?)맛이 있었음
어제밤에 엄마랑 도데체 어케 만드는거지 감탄하면서 먹고
오늘 아침에도 엄마랑 나랑 회사분들이랑 노나먹음
방금도 집오자마자 먹었음
근데도 남았음 ㄷㄷㄷㄷ
음 마무리 어카지??
암튼 너무나 감사합니다!! 덕분에 입이 즐거웠어요!!!
아래 사진은 왜이리 크죠???
엄마랑 내가 오자마자 먹어서 두개 없이 찍은 사진
와 어쩜 이리 통통 하지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