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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그냥 가족과 같이 산 적이 거의 없는데
게시물ID : gomin_17954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WVlY
추천 : 5
조회수 : 99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2/06/13 22: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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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남보다도 더 어색함 

나 어릴 때부터 나는 외가, 언니는 친가에 맡겨졌고
엄마아빠 둘이서 타지역 사셨는데
그러다 엄마가 울자매랑 셋이 살면서도 아빠는 거의 집에 안 들어옴

바람 피고 이런 거 같진 않고 그냥 돈 벌려고 그랬던 거 같은데
그렇다고 풍족히 살지도 못함

그냥 나는 오래된 외갓집에서 내 방도 없이 얹혀살았고 울 언니도 낙후된 할머니집에서 본인 방이 있긴 했지만? 물건 쌓아두는 그런 방 겸한 그런 방이었고..

밥만 안 굶었지 백화점 한번도 못 가보고 주말에 어디 놀러가는 것도 1년에 한번?

아빠 보면 진짜 어색하고 아빠 생일이나 명절 때 할 수 없이 전화하긴 하는데 차라리 직장상사한테 업무적으로 전화하는 게 더 자연스러울 지경

이런 거 보면 가족은 어쨌거나 시간을 같이 많이 보내야 되는 게  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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