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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대학을 높이 갈수록 돈 잘벌줄 알았다.
게시물ID : gomin_17955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pqY
추천 : 6
조회수 : 1760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22/06/22 23: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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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sky급은 아니지만 어디대학 나왔냐고 묻는다면 적어도 당당하게 대답 할 수 있는 인서울엔 졸업했다.

대학생땐 솔직히 놀았다. 자격증 쉬운거 두개땄다. 면허랑. 

스펙이 한참 모자란건 알았지만 솔직히 대기업 갈 수 있을줄 알았다.
아니면 최소 중견은 당연히 갈 수 있을 줄 알았다

다 떨어지고 눈치보여서 취준 2년만에 중소기업에 취직했다.
연봉 2600에..
너무나 불합리한 임금제와 새벽야근만 하다가 10개월만에 퇴사하고 
또 중소기업에 취업했다. 이번엔 연봉 2800에..
야근수당없이 주 3일이상 새벽까지 야근하고 밥값 안주고 인센티브, 보너스 이딴거 없다. 근데 일은 존나게 많다. 그래도 백수시절 나의 한심함이 너무도 싫어 꾸역꾸역 다니고 있다.

반면 내 여동생은 실업계 상업고를 나왔고 졸업 후 연계 취업활동으로 농협에 입사하고 일한지 벌써 3년차쯤 됐다.
연봉이 나보다 천만원 이상 된다. 나이는 나보다 4살 어린데..

모아둔 돈도 나는 사백만원 남짓인데 여동생은 사천을 모았댄다.
나는 돈아까워서 해외 한 번 간적없는데 여동생은 해외여행 잘 다닌다.

부모님은 나에대한 기대치가 많이 컸는데 반대로 여동생이 나보다 훨씬 잘난거같다. 너무 내가 한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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