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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일에도 관심이 안생기고 멍청해지는게 느껴져요..스스로가 걱정됩니다..
게시물ID : gomin_17955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Vpa
추천 : 2
조회수 : 76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2/06/23 21: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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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것에 흥미나 관심,의욕이 안생기네요..큰일입니다...가족 조차도..

 

저는 30살 반백수인 남자입니다...반백수라고 칭한건.. 오전에는 알바하나 하고 있고 알바 이후에는

해보고 싶은 일이 있어 사무실 구해서 1인 사업하고 있습니다. 요건 항상 출근하는건 아니고 

일이 있을때만 출근하고 있습니다. 매출도 월세만 딱 낼정도라..그냥 반백수라고 칭했습니다. 

 

뭐 여튼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올해들어 머리가 멍해지고 어떤 것에 관심도,흥미도 안생기는 것 같습니다. 

가족한테도 원래는 매일은 아니더라도 최소 주 5일은 점심 시간즈음에 전화는 꼬박꼬박 드렸는데 

올해들어 연락드려야지 하고 생각은 하는데 몇시간 지나면 까먹어버리네요..그냥 기억에서 잊혀져버리는 것 같습니다. 

건망증도 심해진 것 같구요. 간단한 메모나 단어도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말을 해도 어버버 거리는 경우도 좀 많이 있구요. 

예전엔 어버버 거리는게 거의 없었는데 요즘엔 진짜..단어를 잘 못떠올려서 그런건지.. 무슨 말을 하면 2~3번은 말을 절게되고 

반복을 합니다. 말할때마다 속으로 왜이렇게 말을 버벅거리는건지 스스로가 병신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생각했을때의 원인은 첫번째로 작년 말쯤에 문틀 철봉으로 풀업 하다가 문틀에서 철봉이 갑자기 빠져 공중에서 떨어지면서 

바닥을 정수리 부분을 부딪히고 난 뒤 기억상실을 조금 겪은 이후의 후유증? 이라고 생각 되는 것과 

알바 이후에 일이 없을땐 집으로 와서 유튜브만 주구장창 보다가 잠들고 하는 생활이 좀 길어진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알바 외에 사람 만나는 일도 거의 없구요.. 

 

수입이 거의 없다보니 친구들도 직장다닐때에 비하면 많이 안보게 되더라구요...  

 

이런저런 일들이 겹쳐지면서.. 하루가 멀다하고 자존감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30살이나 먹고 기억력도 안좋고 어버버 거리고 게을러지고..돈도 못벌고.. 참 도대체 어떻게 극복 해야될 지 모르겠네요...

 

이런 짧은 글하나 쓰는데도 수십번 썼다 지웠다 하고 있습니다. 썻던 문장을 기억하고 다음 문장을 써야하는데 썻던 문장이 기억이 안나서 

다시 처음부터 읽어보고 다시 쓰기를 반복하고 있네요.... 이렇게 해도 내용이 뒤죽박죽인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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