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는거 디게 어려운거 같아요 제가 편의점 알바하다가 40년째 모태솔로인걸 자각하고 어떻게든 연애하고 싶어서 이쁜여자손님한테 좋아한다고 들이대는 잘못을 하고는... 충격먹고 새벽 3시 야간 근무때 노래부르다가 갑자기 온 손님을 보고 놀래서 사래가 걸려 뇌에 피가 안통해 쓰러졌는데... 머리를 크게 모서리에 부디쳐서 그대로 식물인간이 되면서 제 영혼이 이세계로 가버리는 이야기인데... 전개가 잘 되지 않네요
제일 좋은 방법은 그냥 쓰는겁니다. 안써져도 쓰는 버릇을 해야지만 시작할 수 있어요. 어차피 일이 아니라 취미로 시작하는거라면 뭐가됐든 일단 쓰는게 제일 중요해요. 머리속에 아무리 재미있는게 있어도 아웃풋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고, 써봐야 퇴고를 하면서 수정도 하고 평가도 받아보고 할 수 있어요.
유명 작가에게 글을 보내보는 것도 괜찮죠. 저도 예전에 유명한 무협 작가에게 제가 쓴 단편 무협을 보내고 평론 부탁드린 적이 있는데 그 분 말씀이 '무협이 엔터테인먼트인 걸 망각하고 글쓰면 안 된다고...한 마디로 재미 없다고. .' 그래서 무협작가 되는 것 포기하고 딴 일 하고 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