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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내연애 중입니다. 이 사실은 아무도 모릅니다. 같은 직장이지만 지사가 많아서 저는 수도권에 근무하고 여자친구는 지방이라서 제 부서사람들은 아마도 다 모를껍니다.
같은 직장이여서 사생활도 보호받고 싶고 굳이 알릴 필요를 못느껴서 비밀연애로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여자친구와 너무 심하게 다투고 헤어졌었습니다. 기분도 꿀꿀해서 제 부서에 있는 어느 여직원과 술을 먹었는데.. 정말 미친짓이었는데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여성분이 몸매도 너무 좋고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습니다..
근데 이 여성분은 아직 젊지만 애는 없고 남편이랑 이혼하고 혼자지내는 여직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쉬웠을지도 모르는데.. 남자친구가 필요한 상황인것 같아요.
이 여직원은 저한테 푹 빠진 느낌입니다. 아니면 의지할 사람이 필요한걸까요? 계속 저한테 고백해달라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전 제 여자친구와 화해하고 1주일정도 헤어지고 다시 사귀게 되었습니다. 1주일사이에 자버린게 화근이 된거죠..
지금 제 부서에있는 여직원을 어떻게 설득하면 될까요? 지금 제가 여자친구를 다시 만나려고 하는 상황인건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같은 직장사람인지는 몰라요.. 나중에 제 여친과 결혼하면 이상한짓을 할까봐 너무 두렵습니다..
정말 평생 후회할 짓을 했습니다... 너무 창피하고 제 여친한테 미안합니다.. 그리고 그 여직원두요.. 가끔 좀 무섭기도 합니다. 그래도 일이 이렇게 된거 어떻게 하는게 저한테 최선일까요?
마음고생을 아주 심하게 하고있습니다. 시간을 되돌리고 싶구요..
익명의 힘을 받아서 조언을 구하려고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