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중 만년 백수가 있어요
가끔 알바 나가서 번 돈으로 잠깐 먹고 살고
요즘 아예 일은 안합니다  
신불자 막아주느라 다른 형제들이 고생이고요
 
그냥 이대로 각자 살다가 죽으면 끝이겠지 했는데
집에 환자가 생겨서 돈이 어마어마 하게 들어갑니다 

그 백수 형제도 일하면서 돈좀 보탰으면 하는데
일을 안해요

한달에 제가 몇백씩 돈을 대야하니 죽을 맛입니다
1 년에 4~5 천 만원 정도 병원비가 들어갑니다 

집안 어른 한명이 아픈데도  이런데 ….
두명이 아프다고 하면 엄두도 안나네요

돈좀 벌어서 같이 치료비 대줬으면 하는데
지금까지 40이 되도록 일도 안해본 백수 형제 어디 갈데라도 있나요
무경력에 고졸입니다
일을 하려고 하지 않고요 제가 알기론 집에서 컴퓨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