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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이 기사가 찌라시이길 빌며.
게시물ID : sports_33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unE〃
추천 : 6
조회수 : 99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6/06/07 23:00:41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러시아 프로축구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이미 계약서에 사인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한국축구 대표팀 감독을 맡는 데 가교 역할을 했던 영국 에이전시 KAM의 한 관계자는 7일(한국시간)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미 제니트와 사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는 제니트에서 2년간 지휘봉을 잡은 뒤 은퇴를 계획하고 있다"며 "월드컵이라는 대사를 앞두고 계약하는 것은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번 월드컵에 큰 기대를 하지않는다는 점을 암시하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연봉 200만 달러(약 19억원)의 특급 대우로 독일 월드컵이 끝난 직후부터 제니트의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아드보카트 감독은 수차례에 걸쳐 제니트 행을 부인했지만 현지 외신기자들은 그의 제니트 행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여 왔다. 아드보카트 감독이 부인해 온 것은 자칫 월드컵을 준비하는 팀 분위기를 해칠 것을 우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KAM 관계자는 "아드보카트 감독이 처음 제니트와 계약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는 월드컵을 마친 뒤 더 좋은 팀으로 갈 기회를 놓친 것 같아 의아했다"며 "하지만 은퇴계획을 이미 잡아놓은 데다 제니트의 요구조건이 파격적이어서 물리치기는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칫 한국대표팀의 성적이 최악의 결과를 맞을 경우 위험부담이 컸던 것도 아드보카트 감독이 미리 계약해둔 이유 중 하나였을 것으로 보인다. 


제니트는 러시아 제2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연고로 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가스회사인 '가즈프롬'이 후원한다. 특히 상트페테르부르크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고향이어서 물심양면 지원을 받고 있다. 울산 현대에서 뛰던 현영민이 현재 제니트에서 활약하고 있다. 



제발 찌라시 기사였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UAE 감독 상태에서 계약 파기하고 위약금 물며 한국팀에 온 것이 생각나는 이유는 뭘까요.
아드보카트.. 정말 당신은 이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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