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도 안이쁘고 공부도 못하고 돈도 없고 학력도 고졸에 친구도 한 명도 없고 성격도 내성적이라 사회생활도 힘들고 제대로된 연애도 못해보고 만날 사람도 없지만 누굴 만난다는 게 부담스럽고 무섭고 부모님은 이혼에 엄마랑 재혼한 아저씨는 몇 번째 주식으로 돈 다 날리고 술쳐먹고 나한테 욕해서 사이도 안좋다 같이 살기 싫은데 돈없어서 독립도 못하고 의지할 수 있는 거라고는 강아지 뿐인데 나이 많고 아파서 살 날도 얼마 안남았고 회사는 다니고 있지만 나갈 돈은 많은데 월급이 너무 적어 평일에 투잡뛰는데 너무 피곤하고 힘들다  그냥 인생 망했다는 생각만 든다 이젠 뭔가 나아지려고 노력할 의욕도 안생긴다
아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