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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걱정이 되어서 글을 썼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7957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Rqb
추천 : 1
조회수 : 88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2/07/10 17: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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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박물관 가이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초등학생들이 팀을 나눠서 견학을 왔습니다. 그 중 한 학생이 배정받은 팀이 아니라 같이 가고 싶은 학생들이랑 다니고 싶다며 다른 팀으로 가서 제대로 찾아가도록 얘기해줘야 하는데 이미 박물관 입구를 통과했습니다.  
 통과 후 너무 멀리 가 버려서 전화를 걸었는데 담당 가이드와 그 팀에 속한 학생들이 모두 전화를 받지 않아서 결국 직접 가서 얘기해야 하는데 뒤늦게 오는 다른 학생들을 제가 입구에서 맞이해야 해서 입구 근처를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마침 그 아이의 엄마가 딸한테 줄 게 있어서 잠시 만나러 갔다오겠다고 해서 제가 부탁을 드렸습니다. 딸이 다른 팀에 들어갔고 연락도 안 되는데 제가 자리를 비울 수 없다는 사정을 얘기하고 다른 팀으로 가야한다고 전해달라고 나름대로 정중하게 부탁을 드리긴 했지만 표정이 안 좋았습니다. 
 그래도 그 학부모께서 딸한테 얘기했다고 나중에 저한테 얘기를 해주긴 했지만 왠지 찝찝했고 무언가 잘못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황이 급해서 사정을 얘기하고 부탁을 드리긴 했지만 엄밀히 따지면 아르바이트생이 고객에게 일처리를 부탁한 거라서 왠지 나중에 회사로부터 안 좋은 얘기를 들을까봐 불안합니다. 
 이 일이 큰 실수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고객으로서는 충분히 불만을 가질 수 있는 일인 거 같은데 제가 괜한 걱정을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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