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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쇠울에 손가락을 걸고 있어서 실제 사격시 반동제어가 힘듭니다
이쯤되면 고개를 갸웃거리며
뭐여 이게 왜 잘못 된거야? 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왼손으로 감싸고 제대로 파지했는데? 라고 생각하면서요
하지만 장혁의 자세는 '티 커핑'자세로 역시나 잘못된 자세입니다
파지법, 스탠스, 표정 어느 것 하나 흠 잡을 데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저 자세가 '현대 권총사격의 정석 이등변삼각형 자세'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영화 등에서 많이 보셨을 자세로
현대의 군경 및 각종 교육기관에서 널리 쓰이는 사격자세입니다
두 팔을 몸통 가운데서 앞으로 쭈욱펴다시피하고 몸과 머리를 숙여 조준선 정렬을 하는 자세인데
반동제어에 뛰어나고 안정적이기 때문에 현대 사격술의 주류를 이루는 자세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자세는 조준이 용이하고 권총을 들기 편한 자세이기 때문에
리볼버와 자동권총 사격 등에 애용되었습니다
허나 이 자세를 취해보면 알겠지만 숙련없이는 권총의 제어가 어렵고
방탄복이 일반화 된 이후에는 방탄복의 방호능력이 없는 옆구리를 노출하기에 인기가 급감하였습니다
출처 |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military&no=319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