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제가 잘 한 걸까요??
게시물ID : gomin_17957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키좀커라
추천 : 4
조회수 : 103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2/07/11 00:27:23
옵션
  • 창작글
안녕하세요
저에겐 사겼던 애인이 있었어요
지금은 헤어졌지만...
제가 먼저 좋아해서 사겼고 그 친구도 저를 호감이 있었다고 했어요
연애 초반에는 정말 행복했고 좋았어요
근데 사귀고 5달 뒤인가 그 친고가 시름시름 앓더군요...
저는 왜그러지?? 이러고 그냥 먹을거 챙겨주고 영양제주고 그랬네요
근데 점점 심해지더군요
계속 누워있고 아무것도 안하고 잠만자고 그랬어요
잠도 이상하게 자니 머리는 아프고...
나중가서는 머리는 벽에 내리치고 있고 그랬어요
1년 넘게 이러는걸 제가 지켜봤어요
그리고 최근에서야 살기싫다 죽고싶다 자살 이런 말이 계속 하더라구요
그리고 시도도 할 생각인걸 알게 되었어요
이 과정을 겪으면서 저는 병원가보자. 병원가서 호르몬제 치료받으면 괜찮아진다... 이 말과 주위 친구들에게 자세하게 말은 안하고 그냥 요새 상태안좋아서 그러는데 같이 밥도 먹고 운동도 뛰어주세요
이랬네요...

암튼 그러다가 자살시도하려고 했다고 말을 하더군요
제가 당장병원가자고 대판 싸우고 울고불고해도 안간다고 화를 내더라구요...

우울증 환자라 모든 말이 귀에 안들린것 같았아요
정말 잘못될까봐 이 친구랑 헤어질거 각오하고 사람은 살려야되니  그 친구 부모에게 알렸어요...
당장 병원 데리고 가라고 ... 이친구 이러고 있다고..

결과적으로 그 친구는 가족과 이런저런 이유로 상처를 많이  받은듯 하고 화가 많이 났어요

예측하다시피 그 친구에게 헤어짐을 통보받고 그 친구 가정을 제가 뭔가 힘들게 한게 너무 미안하고 그래요,
근데 제가 그럼 어떻게 해야했을까요???
주위어른에게 이 말 하면 잘한거라고... 그거는 알려야된다고 하는데

뭔가 그 친구가 상처받을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제가 뭘 할수 있었을까요??
출처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