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봐온 고민갤에 사람들은 한명한명 어떻게 이렇게 곱고 예쁜 마음씨들을 가졌을까 싶음 인성들도 바르고, 참 배울 점도 많은 듯 먹고 사느라 바빠서 사람들이랑 어울릴 시간이 없으니 일상이 잔잔한 편인데 방구석에서 하루 종일 일만하다가 가끔 외출해서 사람을 마주하면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사실 관심이 없으니 늘어놓을 말이 없어서 그냥 인사만하면서 지나치는 관계가 딱 좋은데 그거라도 유지하려면 안부라도 묻고 한마디 말이라도 건네야하더라고요. 안하고 사는 사람에게는 그것도 곤욕인데 고민갤 댓글을 보면서 배웁니다. 아 이럴 때는 이런 말을 해주면 위로가 되는 구나. 이럴 때는 이런 농담을 해야하는 거구나.. 코로나 때 하도 집에만 있었더니 이제는 어디 산속에 들어가서 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