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다 괜찮은데 사소한거에 화를 잘내고 풀악셀 밟음. 퇴근할 때 기분 나쁘면 내 친구들이나 지인들 있는 앞에서도 얼굴 표정 굳어오고 짜증도 내고 화도 냄. 본인은 기억이 안난다고 하는데.. 내 친한 친구랑 지인 몇명은 그 화 잘내는 것도 알고 있을 정도임. 가끔 진짜 열받은 날은 주먹으로 테이블 치면서 ㅂㅅ같은ㄴ이라던가 욕도 많이 함 화를 내는 이유는 내가 본인을 화내게 해서… 화나는 행동을 해서.. 등 여기서 문제는 기분 나빠지는 포인트가 너무 많은데 그 기분 나쁜 포인트를 다 조심하기 힘들고 너무 불같이 화를 내니까 매일매일 눈치를 보게 됨. 퇴근할 때 심장이 벌렁거림. 오늘은 기분이 좋을까 나쁠까 미리 살펴보게 되고 이미 결혼을 해버린 뒤라 애도 낳았는데 나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 이런 게 가스라이팅인지. 요즘 계속 눈물만 나고 너무 힘들어 방금전에 창문으로 그냥 뛰어내리고 싶더라 다 내 잘못이라고 얘기하는데도 그래도 막 소리지르고 한숨쉬면서 뭐라고 하니까 도망가고 싶어 나 어떻게 해야함… 책임져야 할 애도 둘이나 있는데 나 진짜 어떻게 살아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