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친구와는 고등때부터 친했고 단짝임. 
이친구를 포함 다른친구 1명이랑 총 셋이서 함께 매우 친했던 사이였음.


나와 이친구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같은 과에 진학하게됨. 
따라서 수업도 겹치고 만날일이 많음.
또한 학교 특성상 
고등학교때 친구들이 같은 대학 같은과에 그대로 진학하게되는 경우가 많아서
신입생의 반정도는 고등학교때 아는 얼굴들임.

나는 입학후 다른친구보다  친하게 지낼것으로 생각하고
과 내의 다른 친구보다는 이친구를 친하게 지내고 챙김. 다른 친구들과 같이 있는 자리에 없으면 연락해주거나 챙겨줌. 

하지만 이 친구는 다른 친구들과 주로 어울림.
내가 혼자 있을때도 다른 친구들과만 있거나 친해진 친구들과 모여있음.
하지만 나와 사이가 나쁜건 아니고
본인 주변에 친구가 없거나 자신이 친해진 친구와 다퉜을때만 나를 찾음.

나는 내심 서운했지만 이친구가 나랑 별로 친하게 지내고싶지 않은가보다 생각하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려고 하면
갑자기 과하게 다가오거나 
내가 새롭게 사귀려는 무리와 갑자기 친하게 지내려는 행동을 해서 이친구와 완전히 분리하여 지내기도 어려움. 


대학때 그냥 데면데면 하게 거리를 유지하다가
휴학도하고 서로 마주칠일도 적어져 졸업한 후 크게 연락은 하지않았음.


근데 고딩때부터 이친구랑 겹쳐서 친한 다른 친구1명과 연락을 하게되며
이 친구를 포함해 셋이서 만날일이 잦아짐.
하지만 과거 이친구에게 서운한 감정은 아직 남아있고
이친구가 다른 친구에게만 연락하거나 나빼고 둘이 만나는 일이 생길때 과거의 사건들이 주루룩 생각나면서 얄밉고 싫어짐. 

항상 이친구는 본인이 필요한거나 물어볼때만 연락한다는 느낌이 듬. 


이런 상황이 어떻게 보이시나요? 

사실 이친구랑 평생 안보고 살면 좋은데
다른 친구랑 접점이있으니 그것도 참 어렵고 
만나서 잘 지내자니 과거에 풀리지 못한 감정들이 있어서 어렵네요

본인 일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