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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개신교는 잘못가고 있습니다.
게시물ID : religion_179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야기멘
추천 : 3
조회수 : 121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4/22 15:28:35
저는 개신교 신자입니다.
 
일단, 하나만 꺼내 말하자면
 
사랑을 잃어버렸습니다.
 
개신교 신자 아니면 무시부터 깔고갑니다. 진짜 심하면 교회안다니는 사람들 모두 마귀가 씌였다 라고 합니다.
 
자기 자신이 기도하고 예배하고 그런게 먼저입니다.
 
하나님사랑 이웃사랑으로 크로스가 되는 십자가인데 하나님사랑밖에 없습니다. (이것도 사랑인지 의심되기도 합니다.)
 
이웃사랑이요? 사람들 등쳐먹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고 필요할때만 부탁하고 필요할때만 연락하고...
 
부탁을 다 들어주고 제가 부탁을 하게되는 반대의 경우 씹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예배 잘 안나오면 뭐라하고..
 
대부분의 교회에서 사람이 질려서 교회를 나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상황의 해결보다 기도로 덮어버리는 식으로 대처하는게 대다수라 나중에 가면 작은 눈덩이가 크고 큰 눈덩이가 되어있습니다.
 
헌금으로 상처줍니다. 헌금은 필수라고 합니다. 필수.. 네 필수라고 해도 강요는 아니라고 봅니다.
 
돈이 없는데 빌려서 헌금을 내라뇨...? 그건 빚 아닌가요? 자기가 돈이 없어서 지갑에 밥한끼 갠신히 먹을 3000원이 있다면
 
3000원 다 내라고 강요하기도 합니다. 그거 내면 나중에 더 크게 돌아온다는 말도 있지요. (나중이란 말 뿐 기약은 없습니다.)
 
근데 그러면 예수 왜 믿나요? 3000원주고 밥 사먹고 배부른게 훨씬 낫지. 예수를 저금통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분명 꺼내지도 못할텐데..)
 
예수 그러라고 믿는거 아닌데...
 
아무튼 본론에서 벗어났지만
 
사랑을 잃었습니다. 정죄와 우리나라에서 매우 관심많은 그놈의 종말. 악마의 숫자 666 베리칩이 어쩌고 저쩌고
 
천국간다는 사람들이 손등에 박는 쬐끄만 칩 하나에 벌벌 떨고 있습니다. 이해가 안가요 이것도. 구원의 확신이 있다면 확신대로 당당히 살지 좀..
 
현실에 순응도 못하고 옛날 보수적인 사고방식에 가득차 있는 경우도 많네요.
 
동성애? 사랑은 개뿔 마귀사탄입니다. 무조건 잘못됐다 라고 정의를 해버리고 욕을 합니다. 절대 품을 줄 모릅니다.
 
 
성도들끼리도 그렇지만 안믿는 사람들이나 동성애자나 다 사랑의 대상이 아닌가 싶네요. 사랑부터 해야죠.
 
많은 목사님들이 기독교는 사랑의 종교라면서 설교때 자주 말하시잖아요? 사랑의 종교면 사랑으로 삽시다..
 
사랑을 베풀면서 살고 선행을 베풀 줄 알아야죠.. 예의없이 절, 스님욕하지 말고.. 종교부터 품고 봐야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제사 드린다고 욕하고 제사상 뒤집어 엎지 말고, 성경의 바울처럼 유대인들 제사 지낼때 그들을 위하여 함께하는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성경대로 산다면서 성경대로 살지 못하고, 사랑이란것이 완전히 메말라 버렸으면서 사랑의 종교라 외치는 우리나라 개신교가 너무나도 답답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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