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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째 단골인 디자이너가 있는데
뭐 이쯤되면 친해지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죠
이 디자이너가 헤어진지 한 6개월 정도? 됐는데
그 전부터 저한테 잘 생겼다는 소리를 꽤 자주했어요. 당연히 립서비스니 그러려니했는데
요 근래는 좀 헷갈리는게 자기 스케쥴 사생활을 자주 이야기하더라구요.
휴무가 언제다 연애 취향은 어떻다 좋아하는 음식은 뭐 다 커피를 못먹는다 종교는 뭐다
소개팅때 썸 탈때 할 만한 자기 프로필을 자주 읊네요.
손님만큼 착한 손님없다 조만간 이사가고 자취한다. 생일은 언제다. 휴무가 떙겨져서 이렇다 저렇다 가족 이야기 뭐 별별 이야기를 다하길래
그러려니 하는데 이쯤 되니깐 헷갈리네요.
이거 호갱 작업 하는건가요? ㅋㅋㅋ
그린라이트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