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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우연히 이 글보고 느끼는게 많아서 올려봐요
게시물ID : lovestory_354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빡똘
추천 : 4
조회수 : 153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7/14 13:44:25
선한 아라비아인

 

훌륭한 말을 가진 아라비아인이 있었습니다. 
어떤 부자가 그 말을 가지고 싶어 
자신에게 팔 것을 종용해 보았지만
아라비아인은 팔 수 없다며 거절했습니다.
부자는 꾀를 내어 거지로 변장한 후, 길에 누워 있었습니다.
말을 탄 아라비아인이 나타나자 그는 신음소리를 내었습니다.
"무슨 일입니까?" 아라비아인이 다가가 물었습니다.

"며칠째 아무것도 못 먹어서 기운이 없습니다." 
아라비아인은 친절하게 거지를 자신의 말 위에 태웠습니다.
그러자 부자는 말에게 채찍질을 하고 달아나버렸습니다.
깜짝 놀란 아라비아인은 허겁지겁 쫓아갔지만 따라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멈춰선 그는 부자에게 이렇게 소리 질렀습니다.
"하는 수 없군요. 다만 그 말을 속여서 빼앗았다는 이야기는 하지 말아주세요."
달아나던 부자는 의아한 부탁에 멈춰 서서 되물었습니다.
"속아 넘어간 게 창피한 건가?"
"아닙니다. 다만 당신이 한 행동이 소문이 나게 된다면
앞으로 어려움에 처한 사람에게 도움을 주려는 손길이 사라질까봐 그럽니다."
부자는 부끄러움에 고개를 떨구고 말에서 천천히 내렸습니다.

 

마음을 담은 친절은 손해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친절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류중현 / 사랑의 편지 발행인




이런 글인데 읽고나서 느끼는게 너무 많았답니다.

중학생때까지만 해도 전 정말 낭만적이고 뭐랄까 그래도 세상은 아름답다고 생각하면서 살았는데
고등학생이후로 성격이 좀 변했어요. 성격이 아니라 엄밀히 말하면 생각하는거랄까??

오유한지 1년정도 됬는데 가끔 보이는 여성분들이 위험에 처했을때 직접 도와주지 말고 경찰을 부르라는 글보고 공감한 적도 있고 동생들한테 그러라고 이야기해준 적도 있고요.

근데 이 글을 보고나서 생각이 좀 바뀌였습니다.

그래도 세상엔 착한 사람이 많고 인터넷에서 가끔 저랑 생각이 많이 다른 사람들이 종종(때론 자주) 보이지만 그래도 아직 제 주위에는 좋은 사람들이 훨씬 많이 보인다는걸 알았죠.
선행을 할땐 기분좋은 마음으로 하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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