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서 큰 조언 받은적도 있고 심리학에 조예있는 분들도 있는거같아서 선배님들께 좀.. 여쭙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비책, 경험담, 공부법들을 오디오북으로 듣고
쉬는시간에는 유튜브에 뜨는 동기부여영상도 보고.. 스님들의 마음다스리는법 영상도 보고
지금은 프로이트 정신분석학 듣고있는데요..

 

솔직히 들으면 들을수록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책이 아니라 오디오북이어서 그런걸까요?? 오디오북이 상대적으로 내용이 부족한가요?)

 

1. 프로이트는 자유연상법으로 무의식을 어떻게든 꺼내서 그걸 치료해야한다, 안그러면 방어기제로 계속 방어만하다가 완고한 사람이 된다. 라고 하고...

 

2. 스님은 무의식적으로 올라오는 불편한 감정들을 제 3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계속 나는 행복하다 암시를 주면 진짜 그렇게 된다라고 하고..

 

3. 게리 바이너척이나 스티브잡스같은 성공한 부자들은 그 무의식의 상처 강박을 원동력삼아서 개처럼 일하고 올라가라그러고....

 

4. 심리상담센터 선생님은 불편한감정은 주마다 와서 그때그때 해소해야한다고그러고 /  어떤분은 진짜 극단적으로 불편한 감정이든 부정적인 감정이든 글로 다 쓰고 표현할수 있을만큼 다 해보라고 (그래서 연기레슨을 추천) 하고...(스님과 대비되는 의견이네요)

 

 

솔직히 지금의 저는 3번이 좋아서 내가 원하는바를 이루기 전까지는 스님영상처럼 마음이 편해지는 영상 잠깐 스탑하고 동기부여 위주로 채찍질하는 방향으로 살고있는데요....
근데 그렇게 독종같이 성공한 잡스, 조던피터슨교수도 결국에는 질병에 약물중독 등등으로 입원하고 그런거보면 채찍질의 무의식 강박을 무기로 계속 가지고 사는것도 말로가 안좋은거같고... 저는 유복(?)하게 오래오래 사는게 꿈인데, 이런 성공한 사람들의 단명하는 모습과 시골에서 유유자적하며 백세 넘게 살며 행복해하는 어르신들이랑 너무 대비되어서 뭐가 맞는거지?? 싶어요.

 

알수록 모르겠네요 ㅠㅠ 여러분은 어떻게 살고있나요? 그냥 적당히? 중도를 지키는게 가장 좋으려나요? 너무 느슨해지지도, 너무 팽배해지지도않게..

젊음이 무기라고, 회사 다 퇴사해버리고 밤새서 미친 작업을 한번쯤 해봐야하지 않을까? 근데 병얻어서 후회하면 어쩌지, 아니, 이건 그러지 못하는 지금을 합리화하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들로 뭔가를 딱 못정하겠네요..

 

 

요약하자면 지금 젊음을 불태우고 성공을 향해 미친 스퍼트를 가할지, 아니면 지금처럼 적당히 잠도 자고 적당히 돈벌면서 자기개발 할지를 모르겠어요.

 

분야마다 다르겠지만 그냥 일반적인..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참고로 분야는 예체능입니다! 음악+체육 계통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