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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964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Nlb
추천 : 14
조회수 : 137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22/09/12 18:22:45
전부터 느껴오긴했지만
제가 더 많이 좋아했기에 참아왔지만
더이상 참기가 어렵고 미래가 행복할거같지않기에
놓아버렸습니다
그사람은 저란 사람을 좋아했던게 아니라
그저 내가 하는, 해주는 것들이 필요했던거 같습니다
관계할때만 내몸에 터치하고 손한번 먼저 잡아준적이 없습니다
일주일에 한번만나는데도 만나면 얼굴한번 보지않고 운전만 할뿐이었죠
챙겨줄때도 있긴했지만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원래 연애스타일이 그런식인건지 날 좋아하지않는건지
알수없었지만 확실한건 내가 만약 저 사람과 결혼한다면
혼자 몰래 우는 날이 지금보다 많아졌음 많아졌지 결코 적어지진 않을꺼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헤어졌습니다
짐을챙겨 지하철타고 돌아오는 내내 눈물이 쏟아지려는것을 억지로 위를 쳐다보며 삼켰습니다
한방울이라도 흐르면 걷잡을수없을거 같았습니다
가족들이 집에있어서 평소처럼 아무렇지않게 행동하지만
이따 샤워할때 참았던 눈물 다 쏟아내야 할거같습니다
그래야 내일 출근해서 일을 할수있을거같습니다
더이상 흘릴 눈물이 없도록 시원하게 눈물 콧물 다 빼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속이 그나마 좀 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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