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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전역 기념으로 친구들끼리 모여서 한번간게 마지막이네요
어릴적엔 진짜 자주 갔는데
그냥 지나가다가 슬쩍 훓어보고 그정도......(모 월드는 근처 지나가면서 놀이기구가 보이잖아요)
여친도 없었고(모솔) 40살 되니 친구들은 다 장가가버리고
자기 가족들이랑 가야할 나이가 되었죠
혼자서 갈 용기가 없었는데
쪽팔림을 감수하고 아저씨 혼자가서 1인권 끊어서 들어가보려고 해요
롤러코스터 정말 좋아하거든요
누가 이상하게 보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아직도 들지만
이대로 좋아하는거 평생 못하고 참고 그러다가 아쉬움 남기고 더 늙어서 움직이기도 힘들어지기전에
놀이공원 가서 놀아보고 싶어요
같이 놀아줄 친구 있었으면 좋겠지만
혼자서 롤러코스터 타도 아기가 어려서 아빠 혼자 타러왔나보지? 이정도로 생각하겠죠?
제발 나한테 아무 신경도 안썼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