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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인생.......
게시물ID : gomin_17965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Vsa
추천 : 4
조회수 : 106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22/09/20 17: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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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혼자서 놀이공원 가려고 했던 아저씨인데요

일요일에 한강에 따릉이 타러 갔다가 겁나 큰 새가 뱀물고 제앞으로 날아가더라구요

놀라서 엎어짐

저는 자전거를 운동이 아니라 기분전환용으로 타서 매우 느릿느릿하게 가서 넘어지지를 않아요

그래서 보호대하고 헬멧을 안했죠(뱀이 눈앞으로 지나갈줄은 예상하지 못함)

엎어질때 팍 엎어져서 무릎 해먹었네요

무릎 해먹은 채로 집에 왔는데 저도 아픈데 집에 환자 발생

병원 응급실에 보호자로 가서 왜그렇게 응급 환자가 많은지 대기자가 엄청 많아서 서서 대기함

그와중에 취객하고 미친X이 옆에 있어서

아픈데 의사놈은 왜 나를 안보고 아픈사람 세워놓냐며 소리 고래고래 지르고 바지벗고 바닥에 똥을 싸지름

(그정도면 병원에 왜왔을까 싶을정도로 기운이 넘쳤음)

또 다른 진상환자는 나는 멀쩡한데 왜 집에 안보내주냐면서 오가는 간호사마다 붙잡고 자기 마누라하고 둘이서 머리채를 잡으려고 함

그렇게 하루종일 서서 그래도 환자는 휠체어에 앉혀서 항생제 다 맞추니까 염증수치가 떨어져서 집에 가라고 했는데

멘탈은 이미 바사삭

그래서 오늘 무릎 해먹은거 상태가 어떤지 보러갔는데 진물이 줄줄나고 곪아서.......

에휴 용기내서 놀이공원 한번 다녀오려고 했더니 

당분간 집에서 요양하라네요

이게 전부 일월화 3일동안 일어난 일이라니

오늘 롯데월드 연간권 끊어서 롤러코스터 3개만 타고 오려고 했는데

항생제 먹고 될수 있으면 움직이지 말라니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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