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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966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nZ
추천 : 5
조회수 : 1166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2/09/26 10:47:57
시댁친정 다 멀어서 육아도움없는데
친정부모님이 부지런한 타입이라 자꾸 잔소리하시는거때문에 스트레스받아요
하루종일 아기보고나면 진빠지는데 계속 안아주느라 팔이아프다그러면 운동을 안해서 그렇다며 매일 한두시간씩 운동하라그러시는데
껌딱지 아기보면서 운동이 쉽나요?
남편은 업무스트레스가크고 집에와서도 공부해야해서
정말 한시간 시간내기도 쉽지않아요
주2회도 겨우해요
그런데 다 변명이라고 게을러서 못하는거라고 부지런한 엄마들은
야무지게 챙겨서 한다는데 왤케 서럽죠
청소도 매일 쓸고닦고하고 냉장고정리도 자주하고
요리도 미리미리 몇일치씩해서 냉동보관정리해놓고
챙겨먹으라는데 저는 아기음식만들어서 먹이고 놀아주고 정리하고
뭐하고 하다보면
하루종일 아침에 빵하나 챙겨먹는게 다예요ㅜㅜ휴
그래도 남편식사는 챙겨줍니다..
아기도 발달해야하니까 문화센터도 다니고 또래친구도 만들어주고
여러가지 구경도 시켜주고 이것저것 해주라하시고
맨날 니가 게을러서 못하는거라고 다른집은 맞벌이하면서도
다한다고 타박??하시면서
집에서 노는동안 재취업준비해야하니 빨리빨리 자격증따고 공부하라고
왜 아까운시간을 썩히냐는데
이게 진짜 노는건가요??
저는 지병이 있음에도 나름 열심히 사는거같은데 자꾸 집에서 논다고하고 왜 공부안하냐고 잔소리하실때마다 마음이 콱 막히는것같고 허탈하고 답답해요
진짜 일하면서 아기음식도 손수 다 만들고 집밥도 다해서 본인이랑남편챙겨먹이고 집정리랑 청소도 완벽하게하고
아기랑 신나게 놀아주고 재우고 나서도 외국어랑 자격증공부하고 운동도 매일챙겨하고 자기관리잘하는 사람도있겠죠..
근데 저는 그런사람이 아닐뿐이고ㅜㅜㅜ 여기저기 아프고
에너지가 고갈되서 허덕이는 1인일뿐이라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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