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초로 여자 테니스 랭킹 1위에 등극한 "나오미 오사카".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나 이름도 오사카로 지은 그녀는 사실 혼혈아.
일본인 어머니와 아이티 출신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3살까지만 일본에 살고, 그 이후 미국에 가서 테니스를 시작함.
현재도 일본, 미국 이중국적인 상황으로 조금 있으면 결정해야 함. (일본으로 결정할 확률이 매우매우 높음)
유망한 미국 쥬니어 선수들 사이에서 빛을 못 보던 그녀는 15살에 일본에서 시합 도중 일본인 코치에 눈에 띄게 됨.
일본의 적극적인 지원과 '닛신식품'이 스폰서까지 하면서 기량이 발전하게 되고 메이져 대회 2회 연속 우승을 하고 기어코 세계 1등까지 하게 된 것.
하지만 최근 '닛신식품'에서 그녀를 소재로 애니메이션(테니스의 왕자) 광고를 만들었는데,
황갈색 피부톤을 마음대로 흰색으로 그려버림..
이걸 '화이트워싱'이라고 하는데 미국에서 원작에 상관없이 백인을 주연으로 캐스팅하는 관행이 있음.
일본이 이런 배경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국인을 '화이트워싱'했다가 비난받고 바로 광고를 삭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