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친구어머니가 배추세포기 주셔서 김치 처음으로 담가볼까 싶어서
슈퍼마켓에서 장을 보고 집에 왔다.
그런데 10살 8살 남매녀석들이 아파트 놀이터 간다며 옷을 주섬주섬 입는게 아닌가?
" 엄마, 뭐 먹을것 없어? " " 칸초있으니 칸초먹어"
" 나 싫어해.." 딸래미 외삼촌방에서 닭다리 치킨 과자를 가져오며
" 엄마 잠시 엄마 곁에 과자 놔둘테니 먹지마"
그리고, 나가면서 하는말 " 라디오 듣고 있어...알았지 엄마"
뭔가 바뀐 것같다..엄마와 딸이 ㅜㅜ 왜 날 안닮고 고모를 닮아서..조숙한 것인가
태교가 잘못되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