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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사립대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 대학이고요 그 대학에서 법과 경제를 전공하고 있어요
말만 들으면 정말 멋있는데 사실 저는 정말 그 안에서 미칠 것 같습니다. 뭔가 일을 할 때 아 이건 진짜 나랑 안 맞는다 싶은 느낌 있잖아요? 그게 전공공부하려고 할 때마다 들어요 그래서 계속 현타가 오고 과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만 듭니다.
사실 저는 고등학교 때 대학에 가고싶은 마음이 없었어요 오직 대학에 가고 싶다는 생각은 홍익대 미대 졸전을 보면서 아 내가 여기 가야겠다! 싶었지요 그런데 부모님 반대로 못 가게 되고 미술이랑 관련없는 이 학과에 오게 되었어요
그런데 도저히 전공공부를 못할 거 같아서 공부하다가 중도포기하고 휴학한지 벌써 3년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전공을 포기하고 내가 가고싶었던 미술대학을 갈까 하고 대학을 알아봤어요. 입시미술은 죽어도 하기 싫은데 전문대학엔 학생부전형이 있더라고요 비실기로.
그래서 전문대에 원서를 두개나 넣었어요 한달 뒤에 발표가 나는데 저는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내가 명문대라는 타이틀을 버리고 미대를 가는 것이 맞을까? 죽기살기로 참으면 되잖아? 싶지만 절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꿈에서도 계속 그림 그리는 꿈만 꿉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전문대라도 미대를 갈까요 아니면 꾸역꾸역 남은 학기를 버티며 졸업을 할까요? 정말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