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게 주는 것도 받는 것도 다 어려운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특히 받는 것을 못하는 것 같아요 저 자신을 제대로 믿지 못해서 그런 걸까 남이 저를 좋아한다, 사랑한다 라고 하면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아요 이해를 못한다고 해야하나 아님 그냥 믿지 못하는 건가 저는 유난히 사랑을 의심해 왔던 것 같아요 늘 왜 라는 의문이 제 사랑을 멈춰왔던 것 같아요
저는 아직 받는 것에 대한 준비가 덜 되었어요 저부터 스스로를 믿고 사랑할 줄 알아야 하는데 스스로를 깎아내리기만 하니 상대가 하는 말을 믿지 못하는 듯 해요 저조차도 저를 의심하는데 상대가 제게 전하는 말은 어지간하겠어요;; 앞으로는 조금씩 노력해나가고 싶어요 저를 믿고 사랑하는 방법을 찾고 싶어요 더는 이렇게 살기 싫어요 꼭 사랑하고 사랑받고 그렇게 살아보고 싶어요 겁쟁이처럼 숨고 외면하는 건 이젠 질렸어요 저도 당당히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이젠 꼭 그렇게 할게요 응원해 주세요 이젠 더 이상 숨지 않을게요 저를 사랑해 볼게요. 당당히 말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