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시절을 보내고 20살되자마자 성인고시준비했어요
3년동안 열심히 했지만 만족할만한 점수가 안나왔어요
이제 에너지와 의욕이 없고 매일 친구와 만나 놀고싶고 그래요
성인된 이후로 사회에 등지듯이 아무와도 얘기 안하면서 지냈거든요
큰 시험은 끝난지 2달정도됐습니다. 아직 토익 등 당장 공부해야하는 시험이 많아요
하지만 공부는 하는둥마는둥...최근한달동안은 거의 안했네요
부모님께서 저보고 답답하대요 1시간이 귀한데 열심히 안한다고..
저는 지금 이 시간이 너무 숨막히고 이렇게 시간 보낼거면 차라리 알바를 하고 싶은데
제 상황이 허락을 안하네요. 부모님이 공부안하고 왜 그짓거리하냐고 할게 뻔해서
또 지난 3-4년간 보낸 시간이 좀 아까워요. 같은 또래 20대 초반은 인턴도 하고
친구도 사귀고 여행도 다니고...좋은 경험을 많이 할텐데
전 그냥 독서실과 학원에 찌들리고 돈도 없고 열심히했는데 결과도 안좋고
남들보다 앞서가려고 발악했는데 지금은 너무 뒤처진것 같아 슬픕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제가 너무 게으른걸까요? 멍청해보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