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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살면서, 좋은 일만 겪으면서 사는 사람은 없겠지...
아마도 그런 사람은 없겠지...
살면서 참고 노력하고...
이번 힘든것만 넘기면...
이번 힘든것만 넘기면...
하고, 참고 견디고 그렇게 살았던것 같다...
근데, 근 한 10년은 진짜 내 인생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것 같다...
좋은 음악도 들으면서, 마음을 달래보려 해보기도 하고...
정말 힘든 어떨때는 한강에 가서 뛰어내려려고 했었다...
몇번 갔었는데, 한강에 쭈그리고 앉아서 엉엉 울었다...
병신같이...
막상 죽으려 하니, 너무 무섭고, 뭐 복잡한 심정이었다...
아마 삶의 고통이 그래도, 죽음의 고통보다는 덜할꺼라고 생각했나 보다....
좋은 방향으로 가길 원하면서...
참아도 보고..
견뎌도 봤는데..
그럴수록 왜 내 인생의 방향이 개같은 방향으로 향하고 있을까...?
잊으려고 하다가도 한번씩 울컥 하고 뭔가가 올라온다...
힘든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