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보면 사는 집들이 웬만하면 2층 집에 정원 있어서 비현실적이었는데..
그만큼 비현실적인 게 주인공 남녀가 서로 호감을 느끼다가 극적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두근두근 설레는 연애를 시작하는 내용이다. 적어도 나에게는..
내가 주제에 안 맞게 눈이 높은 거겠지만 나도 내 이상형이랑 사귀고 싶은데.. 주변에는 솔직히 외모가 뛰어난 사람이 거의 없고 있다한들 엮일 일도 없고 친해지는 방법도 모르겠다.
상대적으로 자신의 외모에 비해 뛰어난 외모를 가진 이성을 사귀는 사람들 보면 사실상 데이트 비용 거의 부담하는 것 같고..
둘 다 외모가 별로인 경우에는 적당히 현실에 타협한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다른 매력 때문에 연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가슴 뛰는 연애는 기본적으로 외모가 받쳐줘야 하는데
나같은 평범한 사람은 참 그게 쉽지 않다.
누가 나를 좋아하는 경우도 드물고 있다 한들 솔직히 별루다.
이런 마음 욕 먹을 것을 알지만 솔직히 잘생기고 예뻐서 서로 눈만 마주쳐도 수줍게 웃고 말과 행동이 그저 호의로 가득찬 그런 관계에서 썸 타다가 연인으로 발전하는 거 너무 부럽다.
연애하고 싶어 죽겠다는 외로움이 아니라.. 그냥 진짜 서로 좋아죽는 그런 연애를 해 보고 싶은데 이번 생애는 불가능한 듯
내가 관심 있었던 이성은 항상 나에게 냉담했다. 자신이 없다 이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