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주 전 몇 년만에 연락이 닿은 사람이 있습니다

 

서먹해서인지 번호 등록은 안해서 톡이 아닌 전화, 문자로 소통했어요

첫 통화 말고 다음 통화때 신호가 가자마자 끊겨서 받을 상황이 아니었다 싶었고

 

문자 상으로 서로 스케쥴이 안맞아서 다음주에 시간이 맞으면 보자고 했습니다

 

다음주 다다음주도 연락이 없길래 (저는 고정스케쥴, 타인은 변동스케쥴) 바쁜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문득 그 주에 첫 통화 말고 이후 통화때 바로 끊긴 것이 영 찝찝해서 검색해보니 

 

상대가 내 번호를 차단해놨을 때 내가 걸었을 경우 그렇게 신호가 한번 가고 바로 끊긴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직후에 제가 보낸 문자에 답은 왔었지만 폰,문자 어플이 다른 경우 보내질 수도 있겠다 생각해서

 

전화를 해보고 또 신호가 가자마자 끊기면 마음을 접자 생각하고 

 

어제 밤에 전화를 해봤는데 신호는 가는데 받지는 않더군요 

 

차단은 아니었지만 또 바쁜가 싶었습니다

 

이미 친한 사이였다면 뭐하냐고 벌써 톡으로 물어봤겠지만 아직은 오랜만에 연락한 사이라 서먹해서 따로 문자 하진 않았습니다

무튼.. 진짜 단지 바빴다면 오늘 안에 문자나 콜백이 오겠죠? 

 

안오면 그냥 관계를 포기하는 게 낫겠죠? 

 

어떻게 연락은 됐지만 생각해보니 다시 연락하고 싶지는 않다고 생각이 바뀌었을 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