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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내 잡음은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게시물ID : gomin_17968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toa
추천 : 2
조회수 : 1191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22/10/15 05: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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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안에 여러 조직이 있는데 팀장님의 권유로 여지껏 하고 있던 업무와 필요한 전공이 다른 조직에 조직장이 됐습니다. 

그런데 팀장과 조직원들과의 사이에서 너무 힘드네요.
제가 봤을 때는 팀장님의 방향이 완전 잘못된 방향이 아닙니다.
저도 나름 존경하는 테크니컬 리더이기 때문에 이직안하고 있고요.

미팅을 하면 유독 튀는 사원이 하나 있습니다.
1/ 대부분의 패턴
 나 - 이러 이러한 점이 보완되면 좋겠다.
사원 - 그렇게는 하기 싫습니다.
나 -…

 
 2/
사원 - 분석을 어떻게 했고 그림으로 이렇게 나오는데 이 정도면 됐다고 생각합니다.
나 - 업무를 할 때 이 정도면이 어떤건지 수치로 계산되야 한다.
      수치로 오차계산 까지 진행해서 적합성을 판단할 수 있어야
      기법이 유효한지 판단이 가능하다. 본인은 잘 했다고 하는데
      데이터를 다루는 사람은 좀 더 저기가 하고 있는 업무에 엄격해질 필요가 있다.
사원 - 어…앞부분은 알겠는데, 엄격해지라는 말은 아닌거 같다.
         난 사실 이거 다른 분석법으로 목적을 달성했었는데
         왜 자구 다른 기법 해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나 - 작년에 했단 기법 중에 사원님이 했다는 기법은 내가 검토했던 자료 중에 없다. 자료 뛰워봐라.

나 - (자료 확인 후) 이건 그동안 내가 몇 차례나 요청해서 받았던 자료 중에 없었는데 이게 뭐냐, 이렇게 전체 정리된 자료가 있는데
왜 자료를 여지껏 토막 내서, 어떤건 거의 50프로 정도밖에 안 준거 같은데 
이러고 업무 방향 검토해달라고 하고 
시간 쪼개서 아이디어 구상해주면
지시한것도 안하고. 사원님 대체 뭐하는건가

사원 - 자료 나는 전에 드린거 같은데 죄송하다.
          다시 확인해보니 안드렸다.
  
나 - 그래 이러고 업무 방향 설정해달라고 하면 내가 그동안 헛수고한 거 아니냐, 그리고 회사에서는 하기 싫다란 표현 보다는 뭐가 좀 어렵고
잘 안된다. 이런 표현이 좋지 않겠나.
업무에 불만이 많고 팀장과도 사이가 안좋은거 같은데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사원 - 모르겠다. 팀장님은 자기가 뭘 해가면 자꾸 뭐라고하기만 한다.
         분석기법 개발하는 것은 자기가 목표치 달성한거 같은데
         아니라고 하니 부정당하는기분이고 좌절감이 든다.

나 - 그런 부분을 팀장님하고 진지하게 얘기해 본적이 있는가
       
사원 - 없다…  자기도 안다. 자기가 미팅 때 항상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한다는 거를, 근데 자기가 안하면 그룹의 방향성이 이상하게 될 거 같아서 그랬다.
 
나 - 당신이 생각하는 그룹의 방향성이 뭔가

사원 - 우리는 대부분 통계과인데 통계 기법을 적용한 분석을 해보고
싶은데 그게 없다.

나 - 그런 분석을 하기엔 사실상 데이터 수준이 충분치 않다.
이건 이전에도 이야기 했던 거 같은데, 우리는 정형적인 데이터를 다루는 부서가 아니다.
 정 하고 싶다면 그런 데이터가 있고 다룰 수 있는 부서를 소개해줄 수도 있다.

 사원 - 자기는 여기서 해보고 싶다. 그래서 그룹장님이 경력 뽑을 때 통계과 경력을 원한다.

나 - 그룹에서 어떤 사람을 채용할지 보강할지는 사원님 한명이 원한다고 될 거는아니다. 하지만 고려해보겠다. 그리고 큰 기계장비를 제조하고 연구하는 회사에서 통계만으로는 안된다. 기계를 알고 매커니즘을 알아야 분석도 할 수 있는거다. 
사원님이 원하는 방향과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팀장과 의논해보고
다음 주에 피드백 해주겠다. 

이게 학사 사원 2년차가 하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통계분석을 시키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는게
대부분이고 .. 0부터 10까지 알려달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뭐 해오라하면 하지도 못해요. 대부분 수학이고
기하학인데  한참을 이해시켜줘야 하고.. 그게 조직장인 제 역할은 맞지만
이렇게 불만투성이고 잘못해온 걸 조금만 뭐라해도 발작을 일으키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요..애가 그렇다고 어리지도 않아요.
학교도 늦게 졸업하고 33살이랍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듭니다..본인이 하기 싫음 회사 관두면 되는게 아니냐라고도 하고 싶지만 그게 또 조직장은 그러면 안된다고 하니..
팀장님도 이 친구가 이러는거 대충 알고는 있습니다. 
 저는  가끔은 밤에 잠이 안올 때도 있어요
내가 많이 잘못하고 있는건가..
  그동안 참다가 어제 약간 폭발했는데  다시 잠이 잘 안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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