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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밝지만 자존감 떨어지는 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7969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FjZ
추천 : 5
조회수 : 117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2/10/27 02: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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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살고있어요.

모든 사람들과 두루두루 잘 지내고 싶어서 허울 없이 이야기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마음 한켠엔 이게 진짜 내가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특히 친하게 지내기위한 대회와 공적으로 진지하게 임해야하는 대화간의 구분이 약했거든요. 괜히 저 자신이 실없이 보이는 때가 많았어요. 그러면서 실없는 사람으로 보일 자신때문에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던 것 같아요.

자존감이 떨어지면 그만큼 더 외로워지고, 이런 악순환이 계속된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서야 그 원인을 알 것 같아요.
 
해외에서 저는 참 많이 외로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누구든 친해지고 싶었고 허울없이 보이고 싶었던거죠. 실제 제가 그게 아니어도 그런 사람을 연출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이 모든 걸 깨닫고 글로 정리하고 나니, 마음이 개운해지는 기분이에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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