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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이미지가 이상하게 잡힌 거 같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7969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doZ
추천 : 3
조회수 : 1799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22/10/29 02: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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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 들어왔을 때 인수인계도 없이
그냥 전 직장에서 배웠던거를 토대로 아르바이트생 메뉴얼 만들었더니
다른 직원이 지저분해 보인다고 버립니다.

그래서 알바생들 모르는 거 있으면 알려줄려고 옆에서 같이 일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도 많이 했습니다.

이게 근본적인 제 잘못이긴 하네요..

다른 직원들은 그 모습을 씨씨티비로 감시를 하다가 
너무 보기 안 좋다고 말이 나와서 제가 사무실에 앉아서 다른 업무 봤더니.

나중에는 왜 또 교육을 제대로 안 했냐고 저한테 따집니다.

그렇다고 제가 쉬는 날에 출근하는 다른 직원들이 교육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어찌되었든 그냥 제가 교육 제대로 안 하고 애들 옆에 붙어있는게 문제라고 합니다. 

오늘도 출근한 직원들 많이 바쁠 거 같아서 제 출근 시간 1시간 전에 미리 와서 도와줬더니

바쁜 거 끝나자마자 상사가 면담하자고 해서 하니
너는 알바생들하고 여기 놀러왔나. 자기가 전에 말하지 않았냐. 
이 점을 왜 안 고치냐. 너 고집이 왜 이렇게 쎄냐?
그리고 알바생들이 여자만 뽑는다고 나한테 따로 이야기 하더라. 이게 맞는거냐.

그래서 남자 지원자들은 연락하면 대부분이 면접 보러 안 오거나 근무조건 안 맞아서 못한다고 해서
인원이 급하니깐 여자 지원자들 우선 채용했다. 설명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르바이트생들끼리 소문을 알아보니
기존의 알바생이 자기 친한 친구 안 뽑았다는거에서 시작이 된거더라구요,

저는 누가 물어보면 이런 이유 때문에 채용을 못했다. 라고 설명을 다 했다. 
 

오해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을 짚고 넘어가야한다.  

그랬더니 상사가 자기는 이해를 하는데.
다른 직원하고 알바생들은 이해를 못하고 있으니 니가 잘못한거다. 

일단은 제가 사적으로 대화했던 것이 실수보다는 잘못이기 때문에, 제가 고쳐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상사가 너 혼자 자취하는 거 아는데, 너 위생관리 제대로 안 하냐. 홀애비 냄새 난다.
이 말 듣고 1차 현타 오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직원이랑 단 둘이 있길래, 혹시 제가 잘못했던 게 있으면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하니

자기는 할 일이 너무 많은데 저는 크게 하는 것도 없는데, 알바생들이랑 놀고 있는 모습 보는 것이 너무 싫다.

여기서 2차 현타 왔습니다.. 제가 일찍 출근하거나 늦게 퇴근해서라도 할 거를 하다 보니 그렇게 보이더라구요

"아니 솔직히 하는게 뭐 있어요?" "그거 누구나 하는거잖아요." 

그런데 제가 출근을 안 하면 그 아무나 하는 것들을 누구도 안 합니다.
제 책상에 포스트잇으로 달랑 붙여만 놓습니다.
어떻게 하는지 톡으로도 안 물어봅니다.

다른 상사분만 마음 고생 많지? 이렇게 이야기해주고 

다른 직원들은 제가 하는 업무 그냥 무시합니다.  

제가 여기 들어올 때 업무 인수인계 받은 것도 없고, 그렇다고 업무 따로 주는 것도 없어서 

제가 할 수 있는 거 찾으면서 했더니

너 왜 이렇게 하는 거 없냐. 알바생들이랑 놀러 왔냐. 이런 말 들으면서 일 하니깐 
현타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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