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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한 삶에 관한 나의 독백
게시물ID : gomin_17969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땡삼이형
추천 : 3
조회수 : 71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2/10/30 22: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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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난 왜 무료한가?

 

재미있는 게 없다.


왜 재미있는게 없는가?


이미 해봤던 것들이 질렸고, 특별할 것이 없다고 느껴진다.


그럼 새롭게 몰두한 무엇인 가를 찾으면 되지 않는가?


이미 해보지도 않아도 알 것 같고, 그다지 하고 싶지 않다.


그럼 그 무료함을 대체 어디서 달랠 것인가?


나도 잘 모르겠다.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어차피 죽음 이후에는 무(無)의 세계 아닌가 난 현재에 충실하고 싶다.


하지만 넌 현재에 삶에 그다지 충실해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 성취감 없이 보내는 하루의 연속이 미래의 나에게 악영향을 미치진 않을까 걱정된다.


다가올 미래를 위해 공부라도 해보면 어떤가


공부에는 그다지 취미가 없고, 당장 무언가를 공부해도 이 원초적인 고민을 해결해주진 못할 것 같다.


연애는 왜 하지 않는가, 삶의 무료함을 달래 줄 요소가 될 수 있다


내가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은 나를 탐탁지 않아하고, 내가 탐탁지 않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서 고민이다.


눈을 좀 낮출 의향은 없는가?


아직 현실직시가 부족한 것 같다. 그래도 왕년에는 좀 잘나갔었는데..


이제 어느정도 해결이 됐는가?


전혀. 어쩌면 난 속절없이 소모되는 삶에 적응하지 못하고 허덕이고 있는 건 아닐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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