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전을 마치고 나오는 신태용 감독을 만나 왜 갑자기 2선 미드필드진과 3선 수비진의 간격이 맞아떨어진 것이냐고 물었다. 농담조로, 선수들이 무슨 '약'을 복용한 것 아니냐며 웃었다.
신 감독은 "그게 이번 11월 2연전의 핵심"이라면서 같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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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은 "이 전형을 쓸 수 있는 것은, 권창훈과 이재성이라는 젊고 씩씩하게 많이 뛰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두 선수가 위아래를 쉼 없이 오가면서 균형을 맞춰줬기에 간격이 무너지지 않고 유지될 수 있었다"면서
"내가 계획한 이 틀은 밸런스가 무너지면 무용지물이었다. 두 선수의 공이 그만큼 컸다"고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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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띠처럼(코케나 사울) 중앙지향적인 미드필더이자 동시에 활동량이 좋은 권창훈이나 이재성을 윙어쪽으로
배치한게 신의 한수였던듯 싶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