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인생을 다시 돌아보게 되는거같아요
초중고 대학교까지 그냥 대충 공부하고 대충 살아도 성적도 좋게 나오고 친구관계도 나쁘지 않았고 집안도 어려움 없이 지금 생각해보면 열심히 안살고 먼가 겉할기식으로 살아온거같아요.
그렇게 해도 큰 어려움 없이 항상 남들보다 쪼금 앞서있었거든요.
취업도 그냥 대충 스펙 맞추고 면접적당히 준비하니까 나쁘지않은곳에 들어왔구요.
취업하고 일 시작한지 6개월정도 지났는데 처음에는 동기들보다 제가 잘하는거같은 느낌이였는데 지금은 저보다 더 잘하는게 느껴지는거에요.
일도 너무 어렵구요. 그리고 팀장님이 대충대충하는거같다고 말씀하시기도 했구요...
그 이후로 몇주째 아무생각도 안들고 공부해도 다 흘러나가는 느낌이고 열심히 하고 방법도 잘 모르겠어요....
지금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요... 요즘 진짜 너무 힘들어요... 아무것도 못할거같은느낌...
그냥 참고 회사 다니는게 맞는게 맞는건지 퇴사하고 나 자신을 돌아볼 시간을 갖는게 좋을지 잘 모르겠어요..
이런 고민 가져보신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