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차입니다. 아들 하나, 딸 하나 있습니다. 와이프는 육아휴직중이며 가정보육중입니다. 저는 형이 운영하는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형이 사장이라서, 회사일이 한가하면 어머니를 모시고 어머니의 볼 일도 보기도 하고(형이 허락해줌_적극적으로 저를 이용하라고 함), 왕복 4시간 거리에 좋아하시는 음식점이 있어서 1년에 2-3번정도 멀리 식사를 하러 다녀오기도 했습니다. 저는 어머니를 만나고 일을 보면 30분에서 1시간정도 일찍 집에 올 수 있어서 만나는 것이 좋았습니다. 일찍오면 아이들을 봐주고 와이프가 조금이나마 육아 스트레스를 벗어날 수 있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와 함께한 모든 일은 주중 근무시간에만 하였습니다. 어머니께서 얼마전에 폐암수술을 받으시고, 재활운동이 필요하셔서 하루에 3시간정도 함께 운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운동이 끝나면 바로 퇴근하여 1-2시간 정도 일찍 집으로 왔습니다. 약 15여일(주말 제외)을 그렇게 해왔습니다. 와이프가 얼마전 “어머니와 만남이 너무 과하다.” 말해서 제가 크게 화가 났습니다. 위의 행동이 저의 잘못인지 여러사람이 보는 커뮤에 글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