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 내 스스로가 타인을 불편하게 한다는게 느껴져요 상대에게 말이나 행동을 불편하게 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신경쓰며 배려해주는 타입인데 나라는 존재 때문에 같은 공간 속에 있는 다른 사람이 불편해 할 거 같은 느낌 그게 계속 느껴지니 일부러 의식도 안하려고 하고 다른 거 하는 척 하려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 스스로가 불편한 사람으로 정의 되는 거 같고 원래도 주변에 사람이 거의 없지만 한 번 새로운 그룹안에 속하려고 해도 나라는 존재 때문에 이 사람들이 불편해하거나 피해를 볼 거 같아서 혼자 겉돌게 되고 이젠 무얼 해도 웬만하면 혼자 하면서 아웃사이더가 돼가는 거 같아요 왜 이럴까요 ..
최근에 이런 류의 이유로 고민상담을 받아 본 적이 있는데 저 자신이 너무 세심해서 남들은 그냥 지나치는 부분들을 다 보고 있다고 답해주셨던게 기억에 남네요 어떤게 문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