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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을 알고 지내는 여사동이 있습니다..
여자사람동생이요 모임에서 알게되었는데 전 여친도 있었고 걔도 남친도 있었고
서로 이성으로 관심도 없었고 그렇게 친한 동생으로 몇년을 지내왔는데
제가 진짜 힘든일로 멘탈이 터져있을때에도 같이 힘들어해주고 본인 힘든것도 저한테 다 털어놓고 이야기해주고
하면서 더 친하고 좋은 동생이 되었는데..
요즘 취업이 잘안된다고 낙담하고 저한테 하소연하길래...
밥도 자주 사맥이고 영화도 같이보고 얼마전에 별똥별떨어진다길래 즉흥적으로
" 야 오늘 별똥별떨어진다네 보러갈래? "
했을떄 그 추운밤에 짜증한번안내고 덜덜떨면서도 같이 별똥별을 보고..
근데.. 뭐랄까... 분명 그냥 동생이었는데 이상하게 자꾸 신경이 쓰이네요...
오늘도 면접보고 왔다고.. 연락왔다가 방금 자는데 전화와서 담주 월욜부터 출근하래라면서 바로 연락오네요.
그러면서 어제 생리터져서 몸않좋다더니 내일 저녁이든 점심이든 시간되면 밥먹자고 하네요 자기가 산다고..
제가 바뀐건지 쟤가 바뀐건지...
서로 바닥까지 본사이라 허물없이 지냈는데 뭔가 요즘... 제가 신경이 쓰이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