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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7975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ZkZ
추천 : 2
조회수 : 146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2/12/23 05:28:18
저는 모르겠어요.
제 자신을 드려다보면 볼 수록 가식과 위선 뿐인 것 같아요.
정말 가장 사랑했던 건 부모님이였고 특히 엄마를 너무나 사랑했는데 4살때 부모님 이혼하시고
친가쪽에서 엄마 없이 자라면서 집에 내연녀가 들어와서 살았었는데 그 때부터 모든 것이 엇나가고 사람이 아닌 악마같은 인간이 된 것 같아요.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야겠다는 마음이 변질되어서 이상화가 됐고 그 반대에 있는 사람에 대한 증오가 생겼어요.
남을 이해하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보다는 기준에 맞지 않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싫어한 것 같아요.
그런데 결국엔 내가 가장 사랑했던 사람 조차 미워하게 됐어요.
내가 어쩌다 이런 괴물이 되어버렸을까요...
나라는 인간은 인간성을 상실한 동물같은 인간인 것 같아요.
지금도 남이 불쌍해서 그 사람을 위해 죽을 수도 있을 것 같고 내가 갖는 것, 행복한 것 보다 남이 행복한 걸 원하고 다 주고 싶어요.
그런데 그게 사랑인 건지 단지 성격적인 강박증인지도 모르겠어요.
성격이 정말 예민하고 까탈스러운데 그게 남에게 상처가 된다는 걸 안 순간 부터 정말 노력했거든요.
그래서 사람들은 제가 하는 행동과 말을 믿는 것 같은데 속은 완전 성격파탄자에 싸이코패스 같아서 죄책감이 들어요...
이중인격, 위선자가 저에요...
이상적인 저의 모습은 남을 먼저 배려하고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인데 실제 저의 모습은 남이 제 영역을 침범하는 걸 못견디고 웃긴게 능력도 없어서 도움이나 받고 있고...
저는 제가 능력이 없으면 굶거나 쓰레기 같은 음식이나 먹으면서 사는 게 마음이 편한데 옆에서 나같이 한심한 사람을 자꾸 챙겨주니까 그것도 화나고...진짜 싸이코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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