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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둘과 미국 여행을 갈까 말까 고민 중
게시물ID : gomin_17976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JiZ
추천 : 0
조회수 : 1706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22/12/26 14: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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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살, 만 0살 아기 둘과 미국 여행을 갈까 말까 고민 중

 친정 부모님께서 1월부터 5주간 친지 방문 차 미국 여행 예정

남편은 1월 말부터 3월 초까지 미국 출장이 잡힘

친지와 남편 출장지 거리는 멀어서 주말에라도 만나기는 쉽지 않을 듯

친정부모님과 남편의 부재가 겹치는 기간은 3주

큰 애는 어린이집을 다니고 주1회 정기적으로 가는 병원이 있음

나는 프리랜서로 자택에서 일하는 게 있어서 
시간 활용은 자유로우나 하루에 최소 5시간은 집중해야 함


   <한국에서 혼자 애를 볼 때>

- 혼자 애기 둘 보기 + 일이 좀 벅찰 것 같은 걱정이 있음
- 큰애는 1주에 1회 정기적으로 가는 병원이 있는데 택시 타고 움직여야 함
- 주말에는 큰 애 데리고 어디라도 가야하는데(겨울이라 실내인 곳-예:아쿠아리움) 애 둘 데리고 택시 타고 이동하기 부담스러움(날씨 좋을 때는 혼자 둘 데리고 걸어서 산책 자주 나감)
 
- 비행기 비용을  아낄 수 있음  

<미국 갔을 때>
- 애기 둘을 부모님 및 친지와 함께 봐줄 수 있음
- 부모님, 남편, 친지 모두 아이와 오길 원함 (비지니스 끊어줄게 같이 가자) 

 - 티켓값이 일반석 기준 600 예정인데 아까움



여행 무척 좋아하고 미국 좋아함 
부모님과는 그 동안 따로 미국 갔었어서 같이 가는 건 처음
 
일하는 건 미국을 가나 한국에 있나 효율은 비슷할 듯

그러나 지금 미친 듯이 여행을 가고 싶다 그런 느낌보다  
아이들 둘을 혼자 보는 것에 대한 부담으로, 
오로지 나의 편의를 위해 돈을 들여 간다는 것에 대해 
스스로 설득이 되지 않아서 정말 마음이 반반 

내가 너무 엄살을 부리나 그런 느낌 
 
집안에 돈이 많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평범한 집이고 평소에는 무척 아껴 살고 있습니다. 
제 옷도 잘 안 사고 애들 옷은 대부분 물려준 옷 입히고 당근에서 책, 장난감 주로 삽니다. 
명품, 과소비도 전혀 안하고요.

다만 이렇게 여행 간다고 생계가 흔들리고 큰 일 나는 정도는 아닌 수준입니다.

 부모님이나 남편이나 평소에 아껴서 정말 중요하고 필요할 때 투자하는 경제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모님, 남편은 손자와의 추억과 저의 편의를 위해 여행이 필요하다 판단한 거고, 저는 내 편의가 돈 최소 600과 바꿀 가치가 있는가 라는 의문인 겁니다.   

너무 심한 말씀 마시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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