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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 1년 스물 일곱 먹고 아직도 취업 할 생각이 안드넹..
게시물ID : gomin_17977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Fna
추천 : 4
조회수 : 1393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23/01/09 10: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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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떠나서 윗지방 올라와 생산직 3년 가까이 다니다 퇴사하고 벌써 1년째 쉬고 있음..

 

사실 아얘 뭘 안하고 있는건 아니고 그 사이 취업도 몇 군데 해보고 퇴사했던 회사랑 같은 일 하는 타 회사도 다녔었지,,

 

해보고 싶었던 일도 3개월간 계약으로 해보고..

 

 

 

이제 모아 둔 돈도 없고 월세는 내야하고..

 

사업자 내고서 집에서 공방 운영 하면서 몇만원씩 벌고는 있는데 이게 턱없이 부족한걸 아니까

 

취업을 해야할걸 알면서도 외면하고 있는 내 자신이 너무 싫다,,

 

집이랑 연끊고 홀로 서기 한지가 벌써 9년차 접어드네

 

솔직히 물가도 너무 치솟고 있는데 이렇게 근근히 살아가지는게 갑자기 너무 현타가 와서 여기 오랜만에 들어와 푸념만 늘어놔보아..

 

 

 

지금 하고 있는게 잘 되서 동네 공방도 차리고 원데이 클래스랑 여기저기 학교, 관공서 이런데서 초빙 받으면 좋겠다~ 싶은데

 

이런 꿈만 큰데 솔직히 현실적으로 이게 가능할까 싶기도 하고...

 

 

사람이 어떻게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겠어 하는데

 

내가 그걸 머리로는 알면서도 또 겁나서 막상 해보지도 못하고 취업 정보 사이트만 들락날락..

 

 

 

이 나이에 결혼 한번 잘못해서 빛만 가득에 대출도 제대로 못받는 신불자에 대출도 못받구

(그치만 신복위 신청해서 잘 풀어나가고 있음..)

 

 

 

 

솔직히 그냥 다 내려놓고 나쁜 선택을 하려 했었던 것도 한두번이 아니고

 

이젠 모르겠어 그냥 진짜 대충 사는 중인거 같아..

 


 

 

그 와중에도 내가 만든 것들 좋아해주시고 주문 해주시는 분들 보면 너무 뿌듯하고 기분도 참 묘해

 

나랑 비슷한 취향의 분들이 계시는 구나 싶고,,

 

그냠....뭐 그렇다구!

 

 

 

진짜 두서 없이 주저리주저리 떠들기만 했넹


그냥 뭐 어디 얘기 할곳도 없고 그래서 와서 늘어놔봤어..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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