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합니다. 사실 제가 있는 업계가 IT라서 완전 머리가 나쁘면 어렵긴 한데… 
그래도 찾아보니 경계성 지적 장애도 공부를 끈덕지게 하면 가능은 하다고 하더라구요..



안녕하세요. 회사에서 약간 굼뜬 분이 있는데, 조금 답답하고 화가 나서 고민을 남겨봅니다. 

제가 있는 분야는 컴퓨터 쪽입니다. 두루뭉술 하게 말씀드리는게 나을지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러 사람들이 작업을 동시진행하기 때문에 퍼포스나 svn등을 사용합니다. 
문제는 이 분이 작업을 해서 올리면, 히스토리를 지워버려서 그 작업물과 연관된 다른 작업물들도 날라갑니다.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라는 겁니다.

이 분이 등록만 하시면 히스토리가 지워집니다. 
저랑 같은 팀이기는 하지만 일이 겹치지 않아 신경쓰지 않으려고 하는데, 자잘한 사건사고가 너무 많이 발생합니다.

이젠 아예 그냥 등록도 막아버렸습니다. 작업물을 다른분이 올리게 바꿨습니다. 
본인이 일 하시는 것에 대해서도, 어떻게 어떤 과정으로 무엇을 어떻게 진행했는지를 타인에게 설명하지 못합니다.
큰 문제는, 타인에게 설명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자신이 한 작업물에 대해 잘못된것 같아 질문을 들어보면 본인이 어떤 과정으로 진행했는지를 “모르겠어요” 라고 답해버립니다. 

그러면 그 내용을 듣고 어떤 피드백을 해 줘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그 질문을 들은 사람이 처음부터 끝까지 고쳐주기를 바라는 걸까요??

작업 하나에도, 보통의 쥬니어가 늦어도 일주일이면 되는 것이 한달 정고 걸립니다. 

이 분의 히스토리를 잠시 들어보니,
고졸에 군대도 제대로 전역을 못했다고 합니다.

제가 어떤 방법으로 이 화를 다스려내야 할까요..




자잘한 문제까지 다 말씀드리면, 그건 그냥 제가 그 분을 싫어한다 라는 내용밖에 되지 않을것 같아 가장 큰 문제인 업무문제부터 고민을 풀어보려 합니다 


혹시나, 어리면 업무 실수를 할 수도 있지 라고 하실 수 있을거 같아..
30살이고, 신입으로 여러 회사를 전전하였습니다.
대체로 3개월 수습기간씩 밖에 만료를 못했습니다.
유일하게 길게 다닌게 8개월…
신입으로 다닌것들도 경력으로 치면 3년정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