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폰팔이라 하는 휴대폰 대리점에서 판매직으로 10년일한 30대 남자입니다 학창시절 수급자생계비 받으며 어려운 가정에서 자랐어요 부모님의 권유로 대학은 진학했지만 돈이 벌고싶었어요 안해본 알바도 없던거같아요 군제대후 우연히 이전에 함께 알바하던 지인의 권유로 이일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저는 못하겠다고 거절했지만 당시에 월급에 솔깃해서 시작했어요 하지만 역시 저는 판매에 소질이 없었어요 그저 계속해서 정보를 찾았습니다 핸드폰파는데 무슨 공부가 필요하냐 하시는분도 있을수 있지만 말한마디 실수했다가 나중에 따지러오고 보상해주는일이 허다합니다 돈보다 고객들의 싫은소리 듣기도 싫고 저도 실수하고 사과하기 싫었습니다 오래된 직원들에게 정보를 얻고 통신사 요금제 및 각종 상품 단말기의 스펙등 모든것을 외웠습니다 그냥 그렇게 계속 하다보니 점차 판매도 늘고 월급도 오르기 시작했고 아무 의미없지만 팀장이란 자리에 왔네요 분명 이일이 인식도 좋지 않고 나쁜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저는 그렇게까지 해서 돈벌고싶지 않았어요 제가 제일 싸게 판매한다고 말할수는 없어요 최소한 거짓말은 하지말자 화가 나서 찾아오게는 하지말자 그냥 그게 제 마인드였어요 그런데 그걸로 극복하기엔 이제 한계인것 같아요 나날이 줄어가는 오프라인시장에서 어떻게든 판매를 더많이 하는 사람을 선호할뿐 폰팔이가 다똑같지 생각하는분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냥 소신을 갖고 달려왔지만 솔직히 저부터가 모르는 사람에게 당당하게 이일한다고 말못하고 있네요 나조차도 당당하지 못한데 내가 이일을 얼마나 더할수가 있을까 이일이 쉽게 돈번다고 하시는분 있을지 모르지만 저는 쉬운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평일 휴일 구분없이 일하고 늦은 저녁시간에 퇴근합니다 돈이 많이 줄겠지만 이제 평범하게 일하고 싶네요 욕하실분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냥 한번 두서없이 끄적여봅니다